성남시 하수처리장인 판교수질복원센터가 올해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주목받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 등이 공동 주최한 평가에서 삼평동소재 판교수질복원센터가 친환경 열린 공간제 도입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하에 설치된 수질복원센터 지상층에 산책로, 테니스장, 족구장, 분수대, 벤치 등을 마련, 하수처리장이 친주민시설 공간으로 자리잡게 됐다는 것이다.
시는 판교신도시 하수처리용도로 774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29만4천325㎡ 대지면적에 수질복원센터를 건립했고 이곳에는 일일 4만7천㎥ 생활하수 처리장과 일일 3만5천㎥ 처리 용도의 오수중계펌프장 등을 갖췄다.
또 이곳에서 맑은 물로 처리된 물은 인접 탄천으로 흘러내려 하천 건천화 예방에도 일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