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두천시협의회는 최근 오세창시장, 형남선시의장 자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 참전 중 숨진 휴 보이드 케이시 소령을 기리는 기념비 제막식을 미2사단 정문 앞에서 개최했다.
현재 미2사단 부대 명칭이 된 캠프케이시의 유래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케이시 소령이 1952년 1월11일 헬기에 탑승해 동두천시 상공에서 전투하던 중 중공군이 쏜 지상포화를 맞아 소요산 남쪽 지역에 헬기가 추락하는 바람에 27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당시 케이시 소령이 숨진 곳이 영내에 있는 캠프 케이시로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장렬히 전사한 케이시 소령의 이름을 따 그 업적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