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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윤항덕 연천부군수

‘로하스 연천’ 일구는 ‘일하는 부군수’
취임 첫날 주민불편 해소위해 넉가래 들고 제설작업
“이익 발생보다 해로운 것 제거해 나가는 행정” 각오

 

“취임 인사 보다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게 우선 아닙니까?”

윤항덕 신임 연천부군수가 취임 첫날부터 만사를 제쳐두고 제설작업에 발벗고 나서 공직사회는 물론 주민들에게 ‘일하는 부군수’ 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눈길을 끈다.

폭설과 함께 대설경보 발령이 난 지난 4일 군청 건설과 문 앞에서 기자와 첫 대면한 윤 부군수는 간단히 수인사만 나누고는 “눈이 너무 내려서 주민들이 불편하고 또 사고의 위험이 많으니 눈부터 치우겠다”며 넉가래를 들고는 종종걸음으로 뛰어 나갔다.

그런 그의 뒷모습에서 저 정도의 열정이라면 연천군에 산재된 현안을 쉽고도 명쾌하게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윤항덕 부군수는 파주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975년 파주시에서 공직을 시작, 2005년 2월 지방서기관으로 임명돼 기획행정담당관과 하천과장, 도2청 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현안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평소 근면 성실한 성격으로 경기북부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보여 왔을 뿐만 아니라 감사, 총무, 회계 분야 등을 거치면서 기획력과 업무추진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2003년 대통령표창, 2007년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모범적이면서 전형적인 공직자의 표본이라는 주변의 평가다.

“직원들이 마음 놓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정당하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는 윤항덕 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한 가지 이익을 발생시키기 보다는 한 가지 해로운 것을 제거해 나가는 행정을 펼쳐 연천군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관행과 형식을 넘어 변화와 혁신을 통해 타 지자체와 경쟁하면서 군민이 잘사는 행복한 꿈의 도시 한반도중심 로하스 연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힘주어 말해 신뢰와 기대감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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