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공장건축 총허용량(공장총량) 475만9천㎡(지난해 잔여집행 물량 224만4천㎡ 포함)를 이달중 시·군에 배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8일까지 시·군별 공장총량 수요량을 조사한 뒤 국토부와 협의, 시·군 배정계획을 확정해 이달말 고시 및 집행할 예정이다.
배정예정인 공장총량은 개별입지 지역이 371만7천㎡, 산업단지외 공업지역이 104만2천㎡이다.
도는 내년에도 251만5천㎡의 공장총량을 시·군에 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올해 배정물량에는 지난해 잔여물량이 포함돼 기존 계획보다 2배 가량 물량이 늘어나면서 8일 시·군별 수요조사를 마무리하는 도는 수요부족으로 인한 우려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침체 때보다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어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지난해 잔량으로 올해 배정물량이 늘어난 상황에 공장건축을 위한 수요가 100% 채워진 다는 것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단위로 시·도별 공장총량을 배정하며, 시·도는 이 물량 범위내에서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연도별 시·군 배정물량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