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최근 이진수 시장권한대행 주재로 각 국·실·과·소·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측보행을 생활화에 따른 홍보강화 대책회의를 가졌다. 우측보행은 지난해 4월29일 열린 제12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차량이 우측통행을 하는데 보행자의 죄측통행은 불합리하고 오른손잡이가 많은 인체 특성상 우측통행이 편리하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보행문화 개선방안으로 발표가 됐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권한대행은 “우측보행이 자연스럽게 시민들 일상생활에 조기정착될 수 있도록 전철환승통로와 개찰구, 건물출·입구, 복도, 계단, 에스컬레이터, 야외산책로, 횡단보도 등에 방향유도 표시 등 시설개선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올 7월부터 우측보행이 본격 시행될 경우 좌측보행에 비해 교통사고를 약 20% 줄일 수 있고 보행자의 심리적 부담 13~18% 감소, 보행속도 1.2~1.7배 증가, 보행자간 충돌횟수 7~24% 감소, 보행밀도 19~58% 감소 등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