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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하단체 신년 방향과 과제] 2. 경기관광공사

차별화된 체험위주 프로그램 세계속 ‘관광허브’ 시대 연다

경기도 산하단체들의 새해 주요 사업들을 살펴보고 있는 본지는 두 번째로 도내 관광산업 진흥 및 관광객 유치 업무를 맡고 있는 경기관광공사의 2010년 대표사업과 발전방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관광공사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와 신종인플루엔자 등으로 국내외 관광수요가 현저하게 감소하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관광활성화에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관광공사는 올해도 도의 확실한 관광산업 발전화를 위해 국내 관광, 국제관광박람회, 해외 관광객 유치, 경기국제항공전과 같은 메가이벤트 등 도 관광을 위한 굵직한 사업들을 무리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경기관광 브랜드 위상을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아온 경기관광공사가 앞으로 주어진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본다.<편집자주>

 

▲경기도만의 특성을 살리는 E땡큐 사업

-관광공사는 경기도 사람이 경기도 관광을 소개하고 타 시·도와 외국 관광객이 도는 찾는 인바운드 관광, 도민들이 밖으로 나가는 아웃바운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E땡큐 사이트(www.ethankyou.co.kr)를 운영·관리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E땡큐는 도내 31개 시·군의 관광정보와 예약·결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용자들은 도내 관광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한눈에 알 수 있다.

공사는 지난해까지 4만2천279명의 홈페이지 회원을 확보했으며 8만4천764명의 땡큐카드 회원, 1만5천명의 메일링 회원을 확보한 상태다. 또 3천113건의 역사·자연·체험·문화관광시설 정보를 구축했으며 1천198건의 스토리텔링 및 영상콘텐츠를 만들었다. 여행전문지를 활용해 120편의 신규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사용자 서비스기능이 강화된 ‘NEW 땡큐카드-경기쇼핑PASS’를 출시해 땡큐카드를 활성화할 방침이며 온라인 할인율을 제공해 사이트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땡큐가맹점 내 현장할인 및 가맹점 수수료 확보를 위한 통합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 관광

-공사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우선 저탄소 녹색관광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KTX 타고 떠나는 DMZ투어’, ‘가족독서테마열차’등 코레일 철도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3천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대부도 갯발체험투어 등 도내 생태체험 상품을 통해서는 2천500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국화도와 입파도, 풍도, 육도 등 서해안 섬 관광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화성시, 안산시와 공동으로 숙박형 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포천 승진 훈련장 관광 관련 상품을 개발하며 막걸리 등 전통주 체험상품을 개발해 고품격 슬로푸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이같은 관광 상품의 개발로 경기국제관광박람회를 유치해 관광상품 판매의 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실질적인 트레블 마트 행사를 기획해 상품판매를 확대하며 도 뿐만 아니라 타 자치단체의 여행상품 판매장도 마련할 방침이다.

▲해외 관광객 유치

-경기관광공사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에는 시장별 차별화 전략을 통한 대표상품 개발에 노력하며 특별 캠페인상품 개발로 경기관광의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MICE 행사를 유치하고 개최를 지원하며 도 브랜드상품인 ‘Les's Go! Gyeonggi-do’를 활성화하게 된다.

특히 타겟시장 특성에 맞는 전략적 프로모션을 도출해 중국 내륙시장과 동남아 신흥국 등 마케팅 시장을 확대키로 했다.

우선 일본시장의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신규문화유산인 ‘조성왕릉’의 홍보와 특화 문화유산 상품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도 왕릉 팜플렛 제작과 현지 상품홍보 지원을 했으며 한·일 청소년 교유 우호제 상품도 개발 중이다.

한·중 등 중화권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개발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2월 한·중 청소년 문화나눔 페스티발을 개최한바 있으며 올해에는 한·중 노인 문화교류 상품과 홍콩 계절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중 노인 문화교류 상품은 중국 산둥성 및 천진지역을 대상으로 노인문화교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판촉전을 실시하고 있으며 홍콩 계절상품의 경우 봄꽃, 가을단풍, 겨울스키 등 계절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홍콩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화권과 동남아와 구미주 시장을 목표로 도내 2박 이상의 스키체류상품을 통한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레저 상품을 개발 중이다.

▲경기국제항공전 등 메가이벤트

-경기관광공사는 2009 경기국제항공전을 통해 레저항공산업의 중요성과 발전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이를 통해 레저항공산업의 저변확대의 중요성을 실감했으며 도가 국내 레저항공메카로 발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도는 지난해 항공전을 통해 30만1천500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였으며 33개 업체가 참여하고 102개의 비행기가 사용됐다.

현장구매설명회를 개최해 1천400만불의 구매의향서를 체결했으며 6만2천520명이 27종의 체험 콘텐츠에 참여했다. 도는 이같은 성과를 발판으로 내실을 다져 경기국제항공전 브랜드를 확보할 계획이며 35만명 이상이 참관하는 아시아 제1의 에어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제적 규모의 페러글라이더 활공장 1개소를 조성하고 경기국제항공전 개최지를 연중 개방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동호인클럽을 육성해 인프라 구축과 운영비를 일부 지원하며 각종 국제 항공스포츠 대회의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공사는 2010 경기국제항공전을 통해 국내 40개, 해외 10개 업체가 참가토록 할 계획이며 33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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