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개발된 오산트레킹코스가 안내책자 발간으로 멋을 더하고 있다.
시는 도시의 특색을 살려 단 하루만에 모든 문화·역사·유적 등을 걸어서 감상하는 도보여행(트레킹)코스를 홍보키 위해 ‘이야기 따라 걷는 오산의 여섯 여행길’이란 제목의 책자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총 84km의 트레킹코스 6곳을 개발, 일반에 공개하면서 시민 등 여행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탁트인 강이 있는 길, 역사흔적을 찾아가는 길, 현자를 만나러 가는 길, 영웅을 만나러 가는 길, 하늘을 따라 걷는 길, 세월의 흐름을 따라 걷는길 등 여섯 여행길을 테마로 정했다.
역사의 흔적을 찾아가는 길(동부코스)은 4시간30분이 걸리며 오산천상류~금오·필봉산~외삼미동 지석묘~UN군초전비~문헌서원~금암동지석묘~물향기수목원~궐리사를 잇는다. 청동기시대부터 근대까지 역사현장을 체험하는 15.44km 거리다.
양덕렬 문화공보담당관은 “안내책자 발간으로 트레킹코스를 여행하는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시민 등 여행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