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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교통안전 녹색도시 ‘파란불’

관련사업 자문위 개최 사망자수 절감목표 등 제시
문화·휴게 등 기능접목 생활밀착형 공원 대폭확충 추진

오산시가 ‘교통안전 녹색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미래도시에 대한 청사진을 드러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진수 시장권한대행을 비롯 공원녹지 전문가, 공무원 등 30여명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교통안전기본계획수립용역 보고회’와 ‘2020 공원녹지기본계획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용역 보고회에서 양우창 한국경영분석연구원은 교통사고 원인·분석을 통해 교통안전 문제점과 교통사고 위험지역의 최근 3년(2005~2007년) 동안 사망사고(39건), 부상(1천752건)을 사례로 들고 위험지역으로 나타난 오산동 롯데마트사거리 등 14개소에 우선순위를 두고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기본계획 비전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문화 선진화 방안’을 내놓고 사망자수를 2007년 11명에서 연 7.8% 감소율을 적용해 오는 2016년 5명으로 낮추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개최된 자문위원회에서는 생활밀착형 공원을 대폭 확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문가 의견이 개진됐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시를 대표하는 중앙공원과 생활권역별 거점공원을 중심으로 생활권공원에 기능을 부여했다.

중앙공원은 가수동에 80만㎡이상 면적으로 문화, 위락, 친환경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수도권남부의 대표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생활권역 거점공원으로 뉴타운지역 5천㎡이상 도심문화형공원, 수청·벌음동에 3만㎡이상 체육, 문화, 휴게 등 생활문화형 공원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여계·삼미·궐동지역에 10만㎡ 규모의 녹지축보존과 자연탐방기능을 가미한 자연공원으로 조성하고 세마대·독산성을 중심으로 50만㎡ 이상 역사문화형공원 조성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용역결과를 토대로 공원이 확대될 경우 시 전체 공원면적은 기존 388만4천3㎡에서 2020년에 596만7천810㎡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안전정책심의위에서 제시된 의견을 시교통안전기본계획에 반영, 최종 확정한 뒤 지속적인 시행계획을 수립하겠다”며 “공원녹지계획 추진과 함께 시민들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오산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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