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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대림산업 시공 공정률 35% 한탄강 댐 조명

‘인간존중·환경우선’ 바탕 상생 개발
홍수조절용 댐… 자연환경 파괴 현저히 줄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지역경제 활성화 전망

 


“기업이 이윤을 창출해 내는것 이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휴머니즘이죠.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라며 입을 연 정지호 대림산업 한탄강댐 건설사업단 총무부장은 “기업이 기본적인 사업목적을 달성하면서도 주변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서 사회에 공헌해야 함이 옳다”고 강조한다.

특히 환경을 중시해 부정적인 환경영향은 기본적인 기획, 설계과정에서 철저히 분석하고 검증해서 기업이 지역과 국가에 공헌해야 함을 재차 강조한 정 총무는 “한탄강 댐은 환경단체와 주변지역 주민들과의 마찰로 인해 10여년간의 타당성 논란 끝에 건설되는 만큼 바늘 구멍만한 빈틈도 없어야 한다”며 “환경우선, 완벽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본지는 지난 2007년 2월 공사가 시작돼 현재 35%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한탄강 댐을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이제까지의 댐 건설은 한강·낙동강·금강·섬진강의 4대강유역과 대도시, 대규모의 공업단지 등 대량용수 수요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어 왔다. 그러나 강수량의 지역적 분포가 고르지 못한 기후 특성과 대규모 댐 건설지 확보에 어려움이 따르는 현실을 비롯해 1980년대 이후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을 기본으로 하는 정책이 함께 어울려, 1990년 이후의 댐 건설은 필요한 곳곳에 많은 수의 중규모 다목적 댐을 건설해 나갈 계획으로 추진됐다. 세계 평균 강수량 750㎜에 비해 한국은 연평균강수량 1천298.4㎜로 다우지역에 속하지만 연강수량의 약 2/3가 6~9월에 집중해 내리고, 국토의 대부분이 산지지형이어서 심한 홍수와 가뭄의 피해를 연례적으로 겪어야만 했다. 또한 일찍부터 벼농사 중심의 농경사회로 발전해오면서 치수(治水)가 국가의 근본정책을 이루어, 고대로부터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저수 댐인 흙 댐을 건설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한국최초의 댐은 330년 김제 벽골제로 인간은 자연수, 특히 담수자원을 수세기 동안 끊임없이 이용해 왔었다. 인구증가와 더불어 농업·산업 및 휴양을 목적으로 하는 물의 광범위한 이용이 지속된다면 이러한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앞으로 예상되는 수요에 따르는 충분한 물의 공급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한탄강 댐은 순수한 홍수조절용 댐으로 평상시에는 전혀 담수하지 않고 자연하천 상태를 유지하다가 홍수기에만 담수하는 방식으로 운용될 계획이어서 자연환경 및 문화재 파괴 정도가 현저히 작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탄강 댐 주변 생활여건 및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한 여울 팜파크조성사업, 아트 빌리지 조성사업, 군부대 대체 도로 개설공사 등 연천과 철원, 포천 등 3개 시군에 걸쳐 국토해양부에 사업승인을 신청했고 단계적으로 댐 건설이 완공되는 시점에 맞춰 한탄강 주변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공장 등의 신설과 증설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07년 2월 공사가 시작돼 현재 35%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한탄강 댐은 높이 83.8m, 길이 694m, 총 저수량 2억7천t으로 모두 1조1천244억원을 들여 2012년 완공될 예정이다.

대림산업 정지호 총무부장은 “한탄강 댐이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한 치의 빈틈없는 완벽 시공을 약속 한다”며 “대림산업이 연천주민들에게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텃밭 가꾸며 휴식 즐기세요
체재형 주말농장 입주자 이달까지 모집


 

연천군이 이달 말까지 왕징면 동중리 및 북삼리에 조성한 체재형 주말농장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체재형 주말농장은 도시민들이 주말을 이용하여 농촌에 머물면서 텃밭 등을 활용하여 농작물을 재배하고 자연체험 및 휴양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농업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조성해오고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주말농장은 휴전선과 인접하고 있는 연천군 왕징면 동중리마을 5개동과 북삼리마을 5개동 등 총 10개 동으로 이들 주말농장에는 과실수, 산채, 약초류 등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농작물을 경작할 수 있는 텃밭이 마련되어 있다.

왕징면 동중리마을은 서울에서 약 60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39㎡규모의 통나무 주택과 함께 495㎡가량의 농장이 제공되고 마을 주변에는 천혜의 자연 생태계와 더불어 주변 지역의 정발장군의 묘소, 미수 허목선생의 묘소와 생가 터 등 지역 문화유적과 연계한 체험공간이 많다.

또한 휴전선과 연접한 최북단마을인 왕징면 북삼리마을에 조성된 체재형 주말농장은 임진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경관을 살린 체재형 주말농장으로 42㎡규모의 535㎡가량의 농장이 제공되며, 마을주변에는 허브빌리지를 비롯한 민통선투어, 임진강 생태체험 등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1980년 2월 28일 이전 출생자로 2인 가족 이상의 도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이달 말까지 경기도농촌체험관광(http://www.kgtour.co.kr) 홈페이지에 접속해 입주희망지역과 가격을 적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체재형 주말농장의 1년 임대료는 최고가 입찰방식으로 선정되며, 당첨자는 오는 4월 1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체재형 주말농장은 도시민들은 물론 자녀들에게 바쁜 도시생활속에서 전원생활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연천군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010년도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최근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증가해 서식 공간 및 먹이 부족으로 관내 농가의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야생동물의 서식환경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예방 만전
농가시설 지원대상 접수


지원대상은 연천군 지역에서 농업을 경영하는 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단 임차 잔여기간이 1년 이내인 경우와 농림부의 FTA 기금 등에 의해 피해예방시설비 지원 등을 받은 농업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대상은 야생동물의 침입을 예방할 수 있는 각종 울타리, 침입 방조망, 동물과 인체에 무해한 전기목책기 등이며,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서와 함께 토지대장, 농지원부, 지적도면, 임대차계약서 등을 첨부해 다음달 5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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