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29일자로 처녀 주식상장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주식상장은 정부의 제3차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공공지분 51%이상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실시해 공사의 공공성이 여전히 유지 된다. 신주모집방식으로 추진된 이번 상장의 규모는 총발행주식의 25%에 해당하는 289만5천주이다.
공사의 이번 주식상장으로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신규사업 투자자금 확보,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 건실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현행 열요금 시행을 동일하게 유지해 상장으로 인한 민원이 일지 않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주식상장 일반공모 경쟁률이 127.3대1에 달했고 2조5천여억원의 청약증거금이 확보돼 공사 가치가 사실상 높아졌다는 평가다.
공사 관계자는 “하절기 지역냉방 보급 확대, 신규 수익원 창출 및 에너지원의 다변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발굴해 수익성을 증대, 소비자 고객들에게 양질의 열 공급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