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오후 안양시 평촌역 인근 지하보도에서 100여명의 노숙인들에게 점심식사 배급봉사를 한 뒤 식판에 밥과 국을 담아 노숙인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노숙인들은 김 지사에게 “몸이 아파도 치료를 받지 못한다”, “날이 추워 몸 피할 곳을 찾기가 힘들다” 등 애로사항을 호소했고 김 지사는 “함께 풀어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겠다”며 이들을 격려했다.
한 50대 노숙인은 “이런 데서 도지사와 함께 식사하며 어려운 점을 이야기할 수 있을 줄 몰랐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지난해부터 택시기사, 염색공, 농산물 판매원 등 1일 민생체험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