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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윤 나눔 든든한 ‘사랑 후원자’

양평 대명리조트 포도나무 동산교회 사랑의 밥퍼 1사1촌
반찬·과일·양말 등 준비 식사수발 뒷정리도 깔끔하게

 


양평 대명리조트(지배인 이희락)가 포도나무 동산교회의 ‘사랑의 밥 퍼’와 1사1촌을 맺고 3년째 소외된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양평 리조트는 포도나무동산교회(목사 정왕훈)가 매주 토요일마다 실천하는 사랑의 밥 퍼 행사 중 홀수 월요일과 마지막 토요일을 3년째 전담하는 든든한 후원자이자 형제와 다름이 없다.

양평 리조트는 지난달 30일 양평역 사랑의 밥 퍼를 찾은 노인들에게 대접할 반찬과 과일은 물론, 새해를 맞아 노인들에게 나눠줄 사랑의 양말 100 켤레를 준비해 이곳 행사장을 방문했다.

리조트 직원 10여명은 오전 11시를 넘어 양평역으로 하나둘 모여든 100여명의 노인들의 식사수발과 뒷정리까지 두 시간여 동안 이곳저곳을 오가며 살피기에 잠시도 여념이 없었다.

배식을 끝내고 모인 봉사자들은 “‘뭐 부족한 것은 없는지’, ‘입맛에는 잘 맞는지’ 걱정했는데 ‘잘 먹었어요’하며 나가실 때 안심이 되더군요. 저는 어떤 할아버지가 호주머니에서 껌을 하나 꺼내 주셨는걸요”라며, 진정한 봉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정왕훈 목사는 “지난 2007년 사랑의 밥 퍼 참여를 권유했을 당시 쾌히 받아들여 지금껏 빼먹지 않고 동참해준 양평 리조트 측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지역과 상생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이희락 총지배인은 “‘지역주민이 소외된 기업은 절대로 윤택한 회사가 될 수 없다’는 기업윤리를 깊이 세기고 실천하자는 뜻에서 이 같은 행사를 지속할 방침”이라며 “더욱이 설을 불과 2주 앞두고 소외계층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기 남달랐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 리조트는 사랑의 밥 퍼 외에도 대명복지제단 및 대명적십자 봉사회를 통한 독거노인가정 집수리와 이발봉사, 불우학우 장학금 전달, 겨울철 사랑의 김장담그기, 지역주민 초청 경로잔치 등 지역과 상생하는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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