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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천 수질개선 '전방위 공조'

오산·화성·용인시, 도·환경부와 이달말 협의체 구성
하천 지류유입 차단 하수관거정비 등 오염원근절 나서

 


국가하천 오산천이 획기적인 수질개선을 통해 친환경하천으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용인시 기흥에서 오산시를 거쳐 평택시로 흐르는 오산천의 수질개선대책이 추진되기 때문이다.

오산시는 1일 회의실에서 이진수 시장권한대행을 비롯한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경기도, 화성시, 용인시, LH,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오산천 수질개선을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해법을 논의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오염된 물이 오산천지류(기흥저수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용인 기흥·구갈하수처리구역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조기착공 및 준공(2010.10~2013.7) ▲오산하수정비기본계획(변경)기간내 조기승인(한강유역환경청)방안이 논의됐다.

또 화성시 동탄면 금곡리 하수처리구역 외지역의 하수처리구역 편입, 동탄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기준강화(기준 8㎎/ℓ→2㎎/ℓ이하), 오산천 수계 유입지천으로 유입되는 농경지 배수로 및 도로에서 유출되는 비점오염원 차단 등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기흥저수지내 낚시행위 금지,기흥저수지 퇴적물 준설, 기흥저수지관리이전 검토, 기흥레스피아 방류구 이전 등이 논의됐다.

한편 생태하천 오산천의 수질개선 대책으로 향후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기밀한 협조를 위해 이달안에 환경부장관, 경기도지사, 오산시, 화성시, 용인시, 평택시 단체장 등으로 ‘오산천 수질개선 협의체’를 공식출범하고 관계기관, 자치단체, 기업 등이 모두 참가하는 MOU를 체결키로 했다.

오산천 수질개선에 투입되는 예산은 환경부와 국비지원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최근까지 수백억원을 들여 오산시내를 흐르는 오산천 구간(4㎞)에 대한 수질개선사업을 벌였으나 효과가 없었다”며 “오산천이 흐르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오염원을 근절시키는 방법 등을 통해 수질을 개선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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