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목재펠릿 제조시설이 오는 3월 말께 완공될 예정이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산림청 목재펠릿 제조시설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군은 총 사업비 35억원을 투입, 옥천면 용천리 산90 일원 1만3천500㎡ 부지에 연간 1만2천500잨(시간당 2잨) 생산이 가능한 목재펠릿 제조시설을 조성 중에 있다.
현재 65%의 공정을 나타내고 있는 목재펠릿 제조시설은 오는 3월말께 공사를 마무리하고 5월부터 생산 및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군은 펠릿보일러 판매가격 380만원 중 70%를 지원할 예정이며 펠릿 예상 판매가격은 1kg당 350원(배달료 포함)으로 시중 판매가격의 10% 정도 저렴하게 공급할 방침이다.
목재펠릿은 숲 가꾸기 부산물과 제재톱밥 등을 고압축으로 처리한 연료로 길이 3.8cm, 굵기 0.6cm로 담배 필터 크기 정도며 형태와 크기가 균일해 보관과 공급이 편리한데다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 연료라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목재펠릿 보일러 40대 공급에 이어 올해 50대를 공급하는 등 2013년까지 2천130대를 공급, 전체 독립농가의 10%선까지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펠릿 2kg을 난방에 사용할 경유 1ℓ와 열효율과 같아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농·산촌 지역의 난방절감 효과는 물론 휴양림, 펜션 등 다중시설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신재생 대체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