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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유역 하천 실시간 영상감시

연천군·소방서, 18곳에 CCTV 설치…재난 신속대응
육군 28사단 등 핫라인 구축

 


임진강 유역의 하천들에 대한 실시간 영상감시 체계가 구축돼 향후 재난 발생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이뤄질 전망이다.

연천군은 군청 상황실과 연천소방서 상황실이 하천 수위 변화를 포함한 영상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영상감시시스템’을 가동했다고 2일 밝혔다.

영상감시시스템은 주요 하천과 펌프장 등 임진강 유역 18곳의 수위 변화 등 영상자료를 군청 재난상황실은 물론 소방서 상황실에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각종 재난 발생에 신속히 공조할 수 있게 됐다.

군청 상황실에서는 북삼교와 임진교 등 임진강 다리 4곳, 사랑교와 한탄대교 등 한탄강 다리 3곳, 석장천, 차탄천, 아미천, 신천, 영평천 등 5개 지방 하천 8곳, 배수펌프장 3곳 등 모두 18곳에 CCTV를 설치해 재난상황을 감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야영객 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갖추기 위해 7천여만원을 들여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군청 당직자 및 상황근무자의 영상감시와 별도로 연천소방서 상황실 근무자도 실시간으로 상황파악이 가능해 각종 재난이나 재해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 9월 한국수자원공사 및 육군 28사단, 한강홍수통제소와 연결되는 핫라인을 구축했으며, 재난상황실 내 필승교 위험수위 상승을 알리는 경광등을 설치하는 등 재난상황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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