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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MBC ‘아결여’ 하민재 役 김 범

‘천재 도예가’는 잊어주세요 ‘천재 음악가’로 돌아왔어요
촬영없는 날마다 기타연습 배역 캐릭터에 푹빠져 지내
주위시선 캐릭터몰입 방해 심신 지쳐 인터넷선도 잘라

 

“여자 친구 생기면요? 대중적이면서 듣기에도 좋은 ‘로망스’를 피아노로 연주해주고 싶어요.”

김범은 MBC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민식)에서 천재 음악가인 대학생 하민재 역으로 출연 중이다.

“5~6살 때부터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피아노를 쳤어요. 부모님이 억지로 시켜서가 아니라 제가 좋아서 배웠어요. 물론 지금은 손가락이 많이 굳어서 칠 수 있는 곡이 몇 곡 안 되지만 여자 친구 생기면 ‘로망스’를 연주해주고 싶어요.”

피아노와 더불어 김범의 기타 실력이 궁금했다. 극 중에서 김범이 기타 치는 장면이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심지어 기타 케이블을 끊고 간 방송기자 이신영(박진희 분)을 생각하며 즉흥적으로 ‘내 기타줄 끊은 여자’라는 제목의 곡을 만들기도 했다. 이 곡은 드라마에서 홍대 인디신을 발칵 뒤집은 곡으로 소개됐다.

“하하. 이젠 기타 잘 쳐요. 개인적으로도 욕심이 나서 촬영이 없는 날은 매일 기타를 배우고 있어요. 피아노와 달리 처음 다루는 악기이다 보니 쉽지는 않더라고요. 하지만, 피아노보다 더 재미있는 악기라고 생각해요. 모르는 게 있으면 작곡 공부하는 동생한테 물어보기도 하고요.”

실제로도 김범은 고가의 기타를 사서 배울 만큼 민재라는 캐릭터에 푹 빠져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는 민재라는 캐릭터와 민재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적지 않게 마음고생 했다고 털어놨다. 극 중 민재의 캐릭터에 대해 남성 시청자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며칠 전에 인터넷 선을 잘라 버렸다”면서 이를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제가 주위 시선을 의식하는 성격은 아닌데 심신이 지쳤는지 언젠가부터 의식하고 있더라고요. 아니, 신경을 쓴다기보다 스스로 좀 더 준비를 많이 한 뒤에 평가를 받아도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래서 인터넷을 하지 않기로 했어요. 지금보다 극이 조금 진행되고 나서 민재라는 캐릭터를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가정환경 탓에 사랑을 인정하지 않다가 후반부로 가면서 신영이 덕분에 진정한 사랑을 느끼는 캐릭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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