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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문화유산, 과학의 눈으로 들여다보다

과학정신 뿌리 역할 명저 8가지 엄선 소개
과학 한국을 이끈 역사 속 명저
이종호 글|글로연|416쪽|2만원.

대한민국에서 역사와 국어를 배우는 동안 수많은 고전의 제목과 저자를 알게 된다. 하지만 제목과 저자 이름에 급급할 뿐 책의 내용인지 쉽게 잊어버리고,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게 된다.

이에 ‘과학 한국을 이끈 역사 속 명저’는 우리 역사 속의 뛰어난 저술 유산 가운데 과학자의 입장에서 오늘날 우리의 과학기술과 과학정신의 뿌리 역할을 한 명저 8가지를 골라 책이 담고 있는 의미와 내용을 명료하고 실감나게 설명해주고 있다.

책의 저자인 이종호 박사는 과학자로서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을 과학의 눈으로 조명하고, 그 가교를 놓고자 평생을 탐구해오며 꾸준히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이다.

저자가 뽑은 8가지 저술은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 ‘칠정산(七政算)’, ‘산가요록(山家要綠)’, ‘표해록(漂海錄)’, ‘동의보감(東醫寶鑑)’, ‘자산어보(玆山魚譜)’, ‘지봉유설(芝峯類說)’,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등이다.

이 저술들이 만들어진 배경이나 지은이의 생애, 그리고 어떤 내용의 책인지를 이해하고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이해를 돕기 위해 본문에서 글을 발췌, 인용했다.

또 소개하는 각 책에서는 ‘또 다른 명저’라는 칼럼을 통해 같은 주제를 가진 다른 책을 찾아 비교 설명해 이해하기 좋게 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독자의 머릿속에 단편적으로 기억돼 오던 역사 지식들이 연관성을 찾아 체계적으로 이해되고 정리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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