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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맛있는 상상’이 우수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11일 개봉
어느날 하늘에서 햄버거 비가 내리고 아이스크림 눈까지…
허당 과학자의 기발한 발명품으로 한 마을이 발칵 뒤집히고

‘햄버거 비와 스파게티 폭풍, 아이스크림 눈까지….’

하늘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들이 매일 쏟아져 내린다면 어떨까. 이런 기발한 상상을 영화로 구현한 에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이 지난 2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3D 영상으로 공개됐다.

어렸을 때부터 기발한 생각들을 해내지만 마직막에 가서는 골칫덩이로 변하게 되는 발명품을 만들어온 플린트.

신발을 만들어 주는 스프레이, 걸어 다니는 TV, 날으는 자동차, 발모제,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계까지….

다양한 발명품을 만들지만 플린트가 만든 ‘무언가’들은 항상 사람들에게 골칫덩이로 인식을 한다.

하지만 그의 꿈은 ‘꿀꺽퐁당섬(스왈로우 폴스 섬)을 돕는 것’.

정어리가 유명한 이 섬에는 먹을 것이라고는 정어리 뿐인 마을 사람들을 위해 플린트는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슈퍼음식복제기와 음식을 주문하는 ‘말하는 기계’를 발명하게 된다.

공교롭게 꿀꺽퐁당섬의 시장이 ‘정어리 랜드’ 관광사업을 발표하는 날, 슈퍼음식복제기 시험가동을 한 플린트는 시내의 모든 전기를 끌어다 쓰면서 시장의 행사를 망친데다 슈퍼음식복제기는 오작동으로 하늘로 날아가 버리고 음식 주문기만 남는다.

플린트는 결국 마을사람들의 미움을 사 실망감과 좌절감에 빠지게 된다.

한편 첫 방송출연을 하게 된 인턴 기상 캐스터 샘은 일에 시달려 바다 근처 선박장로 바람을 쐬러 오고, 그곳에서 상실감에 빠져 있는 플리트와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된다. 그 순간 하늘에서는 햄버거 비가 쏟아진다. 만날 정어리만 먹어온 마을사람들은 이 새로운 음식에 행복을 느끼게 되고 플린트는 음식 주문기로 주민들이 원하는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낸다.

새로운 음식으로 섬 전체가 생기가 넘치자 시장은 플린트에게 더 다양하고 큰 음식을 원하게 되고 결국 무리한 음식 주문으로 주문기가 폭발한다.

기상캐스터 샘은 지구 전체를 덮을 만한 음식 재난을 미리 알게 되고 플린트와 함께 재난을 막기 위해 도시의 모델이었던 베이비 브렌트, 다양한 재주를 가진 카메라맨, 말할줄 아는 원숭이 스티브 등과 함께 슈퍼음식복제기의 작동을 정지시키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비록 에니메이션으로 제작됐지만 이 영화의 3D는 무한한 상상력을 토대로 만들어져 더욱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또 90분이라는 상영시간은 아이들이 보기에는 딱 알맞은 시간이다.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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