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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용인시 2010년 도로사업 청사진

35개 도로공사·5개소 교차로 등 건설 추진
20억 투입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
교통사고 예방 CCTV 등 안전시설 확충

 


뻥뻥 뚫린 교통망 안전 싣고 달린다


용인시가 도심의 교통 소통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해지도록 하겠다는 야심찬 복안으로 2010년에 35개 도로공사와 5개소 교차로 및 나들목 개선 및 신설 설치를 추진한다. 동서축을 연결하는 동백~마성간 도로, 마성IC접속도로, 42번 국도우회도로공사와 남북축인 신갈~수지간 도로 확·포장공사 등 민선4기 출범과 함께 추진해온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토록 하는 예산안이 편성됐다. 더불어 교통사고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형 개량, 안전시설 확충 등 다각적인 도로 안전성 확보에 힘쓸 방침이다. <편집자 주>

도로 개설

처인구에는 고림동 서울병원에서 피렌체아파트를 연결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54호가 길이 0.746km, 너비 20m로 오는 4월 경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포곡읍 전대리 삼계교에서 항공대 입구를 연결하는 중1-43호가 길이 0.67km, 너비 20m로 금년 5월쯤 개설될 예정이고, 지방도 318호선 고당~수산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올해 2월에 준공한다.

또 원삼면 고당리에서 이천시 설성면 수산리 구간에 길이 16.64km, 너비 10.5~25m 왕복2차로로 지난해 개통한 학일~고당간 도로와 연결되어 처인구 이동면에서 이천시간 교통소통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흥구에는 주민 민원지역인 서천초등학교 진입로에 통학로 개설공사가 본격 착공된다. 서천동 일원에 길이 1.41km, 너비 20m로 2009년 3월에 1구간 공사에 착공해 2010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며, 2구간에도 2011년 초에 공사에 착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오는 6월 상갈동 일원 뮤지엄파크 진입로에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15호가 개설되고, 보정동에서 수지구 상현동을 잇는 상현~이현 초교간 도로 개설공사가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수지구의 주요정책은 특히 도로교통에 집중돼 있다.

동천동 일원 손곡천을 따라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9호 개설이 추진돼 오는 8월 준공할 예정이며, 동천동 수지농협 인근 중1-20, 2-14호 등 2개 도시계획도로도 새로 놓인다.

특히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지적된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복동 초입에서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수지IC까지 6차로 도시계획도로가 올해 완공될 계획이다.

고속도로 접근 용이하게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나들목 설치는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 등 다른 기관과의 협의가 수반되는 것이어서 용인시의 협상력이 문제 해결에 관건이기도 하다.

서용인(수지) IC - 용인시 서북부 지역의 교통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수지지역과 인접한 IC가 반드시 개설되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용인시는 지속적으로 서용인(수지)IC 설치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출퇴근 시간대 서울에서 판교 IC 및 동수원 IC로 집중되던 교통량 일부가 서용인 IC로 전환이 가능해져 수지구의 교통난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06년 9월부터 지속적으로 한국도로공사, 국토해양부에 경부고속도로 서용인(수지)IC 설치를 수십 차례 건의하고 방문, 면담하는 등 설치 필요성을 설득해 왔다. 국토해양부는 경부고속도로 대중교통 활성화방안 연구용역을 지난해 5월 착수했으며, 용역 결과에 따라 서용인IC 설치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세종간(제2경부)고속도로 내 IC 설치도 논의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용인시 동부권 도시개발 계획수립과 추진에 민감하게 영향을 줄 사안이다. 제2경부고속도로 사업은 5조48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7년까지 10여년에 걸쳐 추진되는 대형사업이다. 경기 구리시에서 용인을 지나 충남 공주시까지 이어지는 서울-세종고속도로(129.1km, 6차로 너비 30.6m)의 용인구간 26km에 대해 용인시는 별도 IC 설치 방안을 강력 건의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 국토해양부와의 고속도로 노선 협의에서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국도45호선 교차지점, 처인구 원삼면 지방도 318호선 교차지점에 IC설치를 건의한 바 있으며 현재 관계기관과 긍정적으로 지속 협의 중에 있다.

용인버스터미널~용인IC 국도 45호선 김량장동 용인버스터미널부터 유방동 용인IC까지도 상습 정체구간 가운데 한 곳으로 용인시는 이곳 3.28km 도로구간을 폭35m로 확대하는 사업을 금년 5월 경에 완료할 예정이다. 국도 45호선 통행자들이 막힘없이 이동하도록 돕게 된다.

그밖에도 용인시는 기흥IC 앞 접속교차로를 지난해 개선해 공사를 완료했다. 기흥구 고매동 일원 기흥IC는 용인시의 노력의 성과로 폐쇄의 위기를 벗어나 존치로 결정돼 지난 2008년 9월에 기존 기흥IC(서울방향)과 신설 기흥IC를 일체화해 전 구간이 개통된 바 있다. 지난해 7월 1일 개통한 용서고속도로 내 광교 IC는 그해 9월에 광교상현IC로 명칭 변경이 완료됐다. 용인시가 경기도에 명칭 변경을 요청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주)경수고속도로와 협의한 성과다.

도로안전, 도로환경 개선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처인구 이동면 화산성신 유치원 등 14개소에 추진하며 노인보호구역 설치는 처인구 포곡읍 행복한 집과 기흥구 중동 사랑방노인요양원 등 2곳에 추진 돼 미끄럼 방지 포장, 휀스, 볼라드, 표지판, 노면표시 등이 설치된다.

또 어린이보호구역에는 CCTV설치도 병행 추진한다.

올해 10억5천만원을 들여 처인구 마평동 용마초등학교 등 50개소에 CCTV 50세트를 설치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다발지역인 기흥구 신갈동 상미굴다리앞 사거리, 갈현마을 앞 사거리 등에 다기능 CCTV, 횡단보도투광기, 중앙분리대 등을 설치한다.

특히 용인시는 쾌적한 도로환경을 위해 총32개 지역 69.8km에 걸쳐 배전·통신선로를 땅 속으로 묻는 지중화사업계획을 지난해 10월에 수립한 바 있으며 금년 2월 중에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와 2010년 사업분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다.

올해에는 행정타운~재래시장 구간 등 6개소에 12.07km에 걸쳐 사업에 착수하며 2011년 준공을 목표로 3월 경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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