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칠선(55)양평군의회 부의장이 23일 한나라당 탈당과 함께 양평군수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윤부의장은 이날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2 지방선거에 양평군수로 출마키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면서 “이 자리에 설 때까지 힘 있는 사람들끼리 야합해 장악해버린 정치판에 왜 나서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출마를 결심하기까지의 심경을 피력했다.
그는 특히 “이번 선거에 당락 여부를 이리저리 계산하지 않고 양평군수에 출마하기로 했다”며“양평군민의 자존심과 양심이 꿋꿋이 살아있음을 증명하고 힘 있는 사람 몇몇이 희롱할 수 없음을 분명하게 경고하기 위해 출마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