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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산운마을 유치원 태부족

3천여세대 입주불구 2곳뿐… 분양 문제로 개설계획 차질

판교신도시 운중동 산운마을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아동 교육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3일 산운마을 주민, 성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현재 입주중(5천80세대 중 3천146세대 입주완료)인 산운마을 내에 개설 운영중인 유치원은 공공 병설 유치원뿐으로 올해 입학 경쟁률이 7대 1을 기록하는 등 유아시설의 취약성을 면치못하고 있다.

이는 신도시 조성 당시 유아교육의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지 못해 빚어진 결과라는 지적이다.

현재 이곳에서 운영중인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2곳(산운초, 운중초)은 총 모집인원이 130명 정도로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당초 민간 사설유치원 3곳이 예정됐지만 현재 민간 유치원 신축 건물 1곳과 부지 2곳 등이 모두 분양되지 않아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의지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향후 시설 확충없이 입주가 완료되는 시점이면 경쟁률이 더욱 높아져 열악성은 커질 수밖에 없어 우려를 낳고 있다.

주민들은 “산운마을이 신도시 외곽에 위치해 아동들이 여타 교육시설을 이용하기가 어렵고 이를 방치할 경우 또 다른 문제가 야기될 우려가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판교산운마을 공익시설추진협의회는 최근 국토해양부, 성남시, 성남시의회, 성남시 교육청, LH 등에 열악한 유치원 교육환경 대책 촉구 민원을 제기하는 공문을 보냈다.

김동령 산운마을 지역주민대표는 “저소득층 주민 교육복지 증진차원에서 당국은 공립 유치원 건립의 활성화 대책을 적극 강구해 나가는 한편 지역 교육수요 충족차원에서 사립 유치원 조성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교신도시내 건립 유치원은 총 18개(사립 12, 공립 6)로 사립 유치원이 2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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