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박3일간 화재예방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화재예방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도내 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총 1만6천841명의 인원과 1천309대의 장비가 투입돼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등 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도내 30개소 행사장에서 화재예방 근무가 실시된다.
지역별로는 순찰근무자를 편성해 1일 3회 이상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해 달맞이 행사장 등 입산자에 대한 화재예방 계도 및 홍보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날씨가 건조한 가운데 대보름을 맞게 돼 화재 발생이 우려된다”며 “작은 불씨 하나가 바람에 날려 대형 화재로 번지거나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으니 화재 예방에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