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3℃
  • 구름조금강릉 31.5℃
  • 흐림서울 28.2℃
  • 구름조금대전 27.4℃
  • 구름조금대구 27.9℃
  • 맑음울산 26.9℃
  • 맑음광주 27.2℃
  • 맑음부산 27.5℃
  • 맑음고창 27.1℃
  • 구름많음제주 28.0℃
  • 구름많음강화 26.9℃
  • 맑음보은 25.9℃
  • 맑음금산 26.0℃
  • 구름조금강진군 26.2℃
  • 맑음경주시 26.1℃
  • 구름조금거제 27.4℃
기상청 제공

파주장단콩 전문점 늘린다

10곳→20곳 확대…작년 수매된 3천300가마 소비 기대

파주시는 파주장단콩의 소비촉진을 위한 전문점을 현재 10개소에서 20개소로 확대 선정, 최근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올해 신규 지정된 10개소는 파주 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 고양, 화성, 충남 계룡시 등 외부 지역의 음식점, 가공공장도 포함돼 파주장단콩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정 전문점에는 파주장단콩전문점 간판과 현판 등을 사업장에 부착 운영하며, 북파주농협과의 계약을 통해 연중 콩을 공급받기 때문에 원료 수급부터 판매유통까지 엄격한 품질 관리체계를 통해 관리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문점의 준수사항 및 지원사업 설명과 함께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힌 의견이 제기됐다.

탄현면 금승리에서 콩전문점을 하는 오재일씨는 “2009년 파주장단콩 전문점에 지정된 후 매출이 많이 늘었다”며 “특유의 고소한 맛 때문에 장단콩을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월롱면에서 콩나물공장을 하는 최종호씨는 “장단콩을 이용한 가공식품에 대한 판매처 확보 등에 대한 정책 지원을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파주장단콩 가공품 약 7개 제품의 시식 및 판매 협의도 함께 이뤄졌는데 된장 등 장류와 쥐눈이콩 선식, 초콜릿 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으며 올해부터 각 전문점에 전시대를 설치해 가공품 판매도 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조양훈 농업환경과장은 “이번 전문점 확대로 작년 수매된 콩 3천300가마가 전량 소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제 파주 지역은 콩의 생산부터 판매, 유통까지 일관 시스템을 거의 갖췄으며 선식, 콩고기, 콩막걸리 등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가공품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