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지역 야 4당(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은 6.2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합의기구를 설치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야 4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중앙 야 5당의 합의 발표 내용을 존중하고, 성남지역의 민주·개혁·평화를 위한 전통을 계승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방선거전에서 선도적으로 연합해 공동협력을 모색키로 했다.
이들은 또 “이명박 정권의 독선적 통치와 현 성남시장의 오만과 독선, 독단을 심판하며 일방적 행정의 폐단을 바로잡고 성남시의회의 민주화를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힌 뒤 ”일자리 창출·교육·복지·환경·시민참여 확대 등의 공동체의 공동선을 공유하는 등 공통의 미래지향적 대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합의내용을 바탕으로 이를 관철해 나가기 위해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실천방안 모색을 위한 합의기구를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조만간 후보 단일화 등의 선거 현안에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