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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조국’ 문화 뿌리심기 노력

문산읍사무소·주민자치委, 사할린영주귀국자 한글교실 개강식

 


문산읍사무소(읍장 황수진)와 문산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유각)는 8일 사할린영주귀국자를 위한 한글교실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한글교실 운영에 들어갔다.

홈플러스 문산점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이날 개강식에는 권경석 사할린 영주귀국자회장을 비롯해 귀국동포 70여명과 내빈 등 총 100여명이 참석, 한글교실 개강을 축하했다.

이번에 개강한 한글교실은 지난해 12월 문산읍에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들을 위해 개강한 것으로, 교육생은 영주귀국자 중 교육희망자 70명이며 다음달부터 6월까지 4개월간 한글교실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산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한글 전문강사를 채용하고 문산읍 희망근로자들이 수업 보조강사로 참여하게 된다.

또 홈플러스에서는 무상으로 수업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보조강사 채용과 교재구입을 담당할 예정이다.

황수진 문산읍장은 환영사에서 “한글교실을 통해 영주귀국자들이 고국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편안한 고국생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각 문산 주민자치위원장도 “영주 귀국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문산주민자치위원회가 영주 귀국자들의 편안한 정착을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경석 영주귀국자 회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이번 한글교실이 한글이 서툴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주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시했다.

한편 문산읍과 문산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한글교실 외에도 이들의 정착을 위해 노래교실, 민요장구와 같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에도 참여시키는 등 앞으로 사할린 영주귀국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들의 정착을 돕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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