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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짝퉁가방 판매 무더기 적발

서울·성남에 제조공장 차려 해외유명상표 도용

제조, 공급, 판매의 역할을 분담해 해외유명상표를 도용한 짝퉁가방 등을 만들어 판매해온 일당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외사계는 서울과 성남에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정품시가 100억여원 상당을 ‘루이비통, 버버리’등 짝퉁 명품 가방과 지갑, 핸드백을 제조해 유통한 혐의(상표법 위반 등)로 J(60)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S(52)씨 등 4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 2004년 5월부터 지난 3일까지 서울시 중구와 성남시에 짝퉁가방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공급책으로 부터 원단을 공급받아 지갑과 핸드백 등 총 1만여점을 제조해 판매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들이 제조한 짝퉁 명품가방 등 모두 5톤 트럭 3대분량의 압수해 폐기처분 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상거래 유통질서를 저해하고, 국가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상표권 위반업자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수사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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