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 오는 2014년까지 3개의 민자도로가 개통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현대엠코로 부터 제출받은 금곡~오남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제안서에 대해 적격성 조사와 제3자 제안공고 등을 걸쳐 지난 8일 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이에따라 (가칭)금곡오남고속화도로주식회사는 1천5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1년부터 2014년 9월까지 금곡동~오남읍 오남리간 6.9㎞ 구간을 왕복 4차선으로 개설하고 2014년 10월부터 2044년 9월까지 30년간 운영한 다음 시에 기부체납키로 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출퇴근과 공휴일에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진접·오남 등 시 서북권의 교통난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퇴계원IC로 집중되고 있는 서울권 진·출입교통량을 북부간설도로와 연계처리하는 광역교통축도 형성됨으로서 전체적인 교통소통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
한편 이 도로가 완공되면 내년 4월 완공 예정인 수석~호평간 민자도로와 2013년 4월 완공 예정인 덕송~연평간 민자도로에 이어 남양주에서는 3번째 민자도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