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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서 직원들, 폐기물품 재활용 예산절감

공기호흡기 보관함 자체 제작

 


양평소방서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수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14일 서에 따르면 폐기처분 예정인 물품을 재활용해 공기호흡기 보관함을 자체 제작해 보자는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7백50여 만원 상당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서는 그간 현장 활동에 필요한 공기호흡기 보관함 구입이 시급했지만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차질을 빚어 왔으며, 지난해 장비검열 당시 이에 대한 지적을 받아 보완책을 강구해 왔다.

그러던 중 김상봉 소방위가 지난해 불용 예정인 장롱과 책상, 의자 등 가구를 해체, 손재주가 많은 직원들과 공기호흡기 보관함을 자체 제작하자는 방안을 의뢰했다.

이에 김상봉 소방위와 신현종 소방교, 김재민, 전영진 소방사는 지난 3일부터 1주일간 6개의 보관함을 제작, 구조대 및 119안전센터에 보관함을 보급하게 됐다.

제작을 위해 소요된 비용은 고작 12만6천원. 하지만 이들의 남다른 손재주로 보관함 구입비용 744만원과 이에 따른 폐기처분 비용 25만원 등 769만원에서 제작비를 뺀 756만원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서 관계자는 “과거 공기호흡기를 선반에 포개어 보관 할 때는 서로 부딪치기 일 수여서 밸브와 외부손상 등이 많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편리하고도 예산까지 절감할 수 있게 돼 모범사례로 남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곤 서장은 근무가 아닌 비번까지 나와서 고생을 아끼지 않은 4명의 직원들에게 적정한 수준의 포상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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