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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용인일자리센터

220여개 관련기관 통합 관리 일자리 지원
기업·연령별 등 전문컨설턴트 1대1 서비스
협의회 구성 관내 26개 민관산학 업무 협약
야간운영·이동상담 구직자 접근성 극대화

 


맞춤형 취업알선 ‘평생일터 평생친구’


용인시가 시민 일자리 지원과 기업 인재 지원의 통합관리창구로 설치한 용인일자리센터가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2일 개소한 후 지난 16일까지 전화상담 1천182건, 방문상담 1천083명을 기록했고, 구인 등록업체는 196개소, 구직등록인원은 1천211명에 달한다. 특히 취업알선을 359명에 실시해 그 가운데 3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용인일자리센터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서정석 용인시장, 특히 경기신문 황호수 사장이 참석해 센터 출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또 지난 12일에 맞춤채용 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5개 지역업체 부스를 설치하고 구직자 1:1 맞춤형 채용을 추진해 15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에 있는 용인일자리센터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용인일자리센터, 어떤 곳인가

용인일자리센터는 상담, 교육, 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원스톱으로 밀착 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기관으로 문을 열었다. 지역에 산재한 220여개 일자리 관련 기관을 한 곳에 통합해 관리해 그동안 계층별로 분리돼 복잡했던 일자리 구하기를 쉽게 할 뿐만 아니라 구직자의 상황별로 일자리와 복지가 연계되도록 무한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행정타운 시청사 내 1층 기업홍보관 옆에 사무공간과 잡 카페(Job Cafe) 등 148㎡ 규모로 조성된 용인일자리센터는 4명의 공무원과 6명 전문컨설턴트 등이 상주해 구인·구직자 맞춤형 상담과 교육, 기관·대학·기업·단체 간 네트워크 관리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업, 청년, 중·장년, 여성, 장애인, 고령자 등 6개 상담창구에서 취업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상담을 진행하며 그 외 개별 상담실과 공장설립상담실 등에서 심층 상담을 실시한다. 잡 카페(Job Cafe)는 상담자 대기실로 활용된다. 그밖에 시청사 내 공간을 활용해 계층과 연령별로 특화된 취업교육장도 운영된다.

용인일자리센터 어떻게 운영되나

일자리 상담을 원하는 용인시민은 센터를 방문해 구직등록표를 작성하고 취업알선, 구직스킬 향상지원, 취업교육 등의 상담과정을 거쳐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게 된다. 언제 어디서나 전화(1577-0019)를 통해서도 일자리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 (http://yi.intoin.or.kr) 또는 전화를 통해 방문상담에 대한 예약접수도 가능하다.

상담은 맞춤형 취업알선과 구직스킬 향상 지원, 취업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우선 구직자 개인의 희망조건과 취업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취업을 알선하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알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구직스킬 향상지원으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클리닉을 운영하며 이미지 메이킹을 돕고 동행 면접과 결과 피드백 등을 지원한다.

취업교육은 청년층 대상 6주간의 청년 뉴딜프로그램, 중장년층 대상 9주간의 재취업 프로그램,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단기프로그램 등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만30세 미만 청년층을 위해서는 청년 뉴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6주간의 맞춤형 밀착 상담 후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인턴근무, 취업알선, 사후 관리 등으로 진행된다.

만 30~55세 미만 중·장년층을 대상으로는 재취업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9주간의 밀착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취업알선, 동행 면접, 취업후 사후관리 등을 실시한다. 또 청소년·여성·노년·장애인 등 취업이 가능한 모든 계층에 단기프로그램을 운영해 개인별, 계층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단기 교육을 진행한다.

그밖에 용인일자리센터는 노동부 취업프로그램, 경기일자리센터, 용인YMCA, 용인고용지원센터 등 센터 네트워크 기관의 다양한 취업교육정보를 제공하는 정보뱅크의 역할도 한다.

아울러, 여성·노인·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복지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무한 돌봄을 실현해 일자리 지원의 사각지대가 없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용인일자리센터, 누가 운영하나

용인시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고용지원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지난 12일 용인일자리센터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관내 26개 민관산학 기관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운영협의회는 민관산학 네트워크 체제로 용인시 주민생활과, 기업지원과,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용인상공회의소,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용인시기업인협의회, 용인시니어클럽, 용인지역자활센터, 강남대·경희대·명지대·용인대·한국외국어대·용인송담대·단국대 등이 참여하며 월1회 정기회의 개최, 분기별 성과 평가, 사업 협의 등을 전개하게 된다. 용인일자리센터를 구심점으로 시와 26개 민관산학 기관들이 ▲용인일자리센터 네트워크 구성 ▲고용기관 간 연계 ▲공동협력사업 개발 ▲고용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 추진 ▲일자리와 복지 연계로 무한돌봄 참여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고용지원서비스의 질 제고에 공동 노력한다는 것이다.

용인일자리센터, 향후계획

앞으로 시는 일자리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일자리관련 야간상담창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화, 인터넷 상담, 낮 시간 방문 등이 어려운 구직자들이 편안하게 방문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대형쇼핑몰, 전철역, 각종 행사 등 시민밀집 지역을 방문해 구인 구직을 돕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용인일자리센터에 대한 시민 접근성을 보다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시 주민생활과 이태용 과장은 “용인일자리센터 운영은 공공취업지원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실업난·인력난 해소 성과가 창출되도록 합리적인 운영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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