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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연천교육청 2010년 성과와 과제

교사·학부모·주민 손잡고 ‘공교육 1번지’ 만든다
기초학력 증진 맞춤형 클리닉·희망캠프 등 운영 / ‘찾아가는 지원행정’ 교사 학습활동 전념 최선

 


“좌우봉원”이란 말이 있습니다. 자신의 좌우 곧 가까이에 있는 것을 취해 그 근원까지 파악한다는 뜻인데 올바른 도리로 깊이 탐구하는 것은 스스로 그 도리를 얻게 되고 스스로 얻게 되면 일에 대처하는 것이 편안해 진다고 했습니다. 즉 학문을 할 때는 올바른 방법으로 가까운 것부터 깊이 연구해 그 근원까지 탐구해야 한다는 말로 스스로 핵심을 파헤쳐갈 수 있는 교육을 펼쳐야 합니다.”

연천교육청 정낙환 교육장은 지난 2일 취임사에서 “연천교육이 열악한 교육여건이지만 연천교육청이 최북단중심에서 경기북부교육의 선도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창의적인 인재육성과 학력신장, 학교지원행정을 펼쳐 교사·학부모·지역주민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문화 실현으로 열과 성을 다하여 노력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정 교육장을 수장으로 맞이해 경기북부 교육의 중심으로 발돋움 하기위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 연천교육청의 성과와 과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기초·기본학력의 확보

연천교육청은 기초·기본학력의 확보를 위해 표준학력 신장프로그램을 역점사업으로 채택해 맞춤형 학력 증진 클리닉, 기초학력다지기 희망캠프 운영에 열의를 쏟고 있다.

또한 열쇠·태풍 공부방 운영, 기초학습 도우미 강사를 배치해 전체 학생의 잠재능력 계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독도 탐방, 나라사랑 사례발표, 장학자료를 발간하는 등 연천교육청은 다양한 나라사랑 교육을 전개하고, 문화유적지 탐방, 향토순례 체험학습으로 우리 역사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한국인의 긍지와 정체성을 확립시켜 주는데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원 복지에 대한 열의도 대단해 올해 현안사업으로 전곡교직원공동사택을 개보수 사업을 추진, 11억 8천300만원을 투자해 전입 교직원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등 교육가족들에 대한 교육복지에도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학력 신장을 위해 좋은 수업 만들기 대회와, 교과동아리 활성화로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하고, 기초학력 책임 지도제, 창의적 교육 과정 편성 운영으로 교육의 질을 향상하여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학교에 대한 예산지원도 교실의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연천교육청은 작년부터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학교 안으로 찾아가는 지원행정을 더욱 확대하고 이를 통해 학교담임제 운영을 본격 실시하고자 한다.

이 제도는 교육청 직원들에게 담당학교를 지정해 주고 학교 담당자가 교무 학사분야, 예산, 시설관리 등 학교 현장의 전 영역을 컨설팅하는 제도이다.

◆학교 현장 최대한 지원

연천교육청은 지원행정을 통해 과거 행정관청 중심의 업무 추진 관행에서 벗어나 학교 현장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교육청 직원이 학교를 방문하는 경우, 공문서 및 교육자료 등을 직접 가져다주는 ‘찾아가는 공문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회의를 대부분 통합·개최해 교사의 잦은 출장으로 인한 수업 결손을 방지하고, 교사는 교수 학습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서담당자는 학교도서관 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위해 시스템을 사용하는 각 학교를 방문해 담당교사에게 업무 처리 방법을 안내하고, 전산담당자는 학교 홈페이지 구축 지원을 위해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연천교육청은 학생들의 진로교육, 상담교육 분야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원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하여 실시하는 나의꿈 나의 비전 2030사업은 나의 꿈 발표대회, 전문가 초청 강연회, 진로체험학습, 연천비전스쿨 운영을 통해 2030년대에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현실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부모의 따뜻한 사랑이 필요한 결손가정의 학생과 연천교육가족간의 1:1 대부, 대모 결연사업으로, 현실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오색문화 다문화가정 학생을 지원하기 위하여 멘토링제 운영,한국 문화체험 행사 지원, 방문교육 및 상담활동, 다문화 가정 만남의 날 운영으로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교육기회 균등 및 차별 없는 교육복지를 구현하고 있다.

2010년 주요교육활동

연천교육청은 ‘더불어 살아가는 바른 심성 교육 강화’, ‘기본이 충실한 창의적 인재 육성’, ‘신뢰받고 감동을 주는 행복한 학교 구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문화실현’, ‘학교 안으로 찾아가는 지원행정’을 2010년 주요교육활동으로 채택했다.

특히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수혜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저소득층 자녀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들이 행복한 방과 후 학교 운영에 중점을 두고 군장병, 학부모, 지역인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적인 학교공동체 문화조성을 위해 인권 친화적 생활규정을 지도 중에 있으며 학생생활·인권교육 지원센터를 구축 운영중이다.

유기만 연천교육청 관리과장은 “연천교육청은 잘 가르치는 교원을 우대하는 교단 풍토 조성 및 교직 발전 시스템 정착으로 학생들에게는 꿈을, 학부모들에게는 감동을 주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불어 살아가는 바른 심성교육 강화, 기본이 충실한 창의적인 인재육성, 신뢰받고 감동을 주는 행복한 학교 실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문화 실현으로 열과 성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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