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수정구 수진동 성호빌딩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례신도시 사업권 확보를 위해 온 힘을 다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가 사업권을 모두 갖고 추진되고 있는 위례신도시 조성사업은 중단돼야 한다”면서 “총 부지 가운데 41%를 차지하고 있는 성남시를 배제한 것은 자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토해양부는 성남시와 경기도가 주창해온 사업권 확보노력을 무시하고 지난 연말 LH 75%, 서울시(SH공사) 25%로 결정됐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신도시 사업 진행을 중단시키고 사업권 획득을 위해 시민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권이 확보돼야 본시가지 재개발 예산확보, 순환재개발 이주대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