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칠선 양평군의원이 23일 양평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2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군수에 출마하며 이를 위해 한나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인구 9만명 지역에 700억원의 혈세를 쏟아부어 1만2천명 수용규모의 종합운동장을 건설하고 100억원을 투자한 ‘소나기 마을’의 수입이 운영비에도 못미치는 등의 현재 양평이 이대로 흘러가도 괜찮은가”라며 반문하고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지 15년이 지난 지금, 이러한 모습을 더는 지켜볼 수가 없어서 출마했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 9일 김선교 양평군수가 한나라당에 입당하자,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 준비를 해 왔다.
이날 윤 예비후보는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