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왕징면 동중리과 북삼리에 조성된 체재형 주말농장의 입주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체재형 주말농장은 도시민들이 주말을 이용해 농촌에 머물면서 텃밭 등을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하고 자연체험,휴양 등을 즐길 수 있는 농장을 지난 2007년부터 조성해오고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주말농장은 휴전선과 인접하고 있는 연천군 왕징면 동중리마을에 5개동과 북삼리마을 5개동 등 모두 10개 동으로 이들 주말농장에는 과실수, 산채, 약초류 등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농작물을 경작할 수 있는 텃밭이 마련돼 있다.
왕징면 동중리마을은 서울에서 약 60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39㎡규모의 통나무 주택과 함께 495㎡가량의 농장이 제공되고 마을 주변에는 천혜의 자연 생태계와 정발장군의 묘소, 미수 허목선생의 묘소 등이 있다.
또한 휴전선과 연접한 최북단마을인 왕징면 북삼리마을에 조성된 체재형 주말농장은 자연경관을 살린 체재형 주말농장으로 42㎡규모의 535㎡가량의 농장이 제공되며, 마을주변에는 허브빌리지를 비롯한 민통선투어, 임진강 생태체험 등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1980년 2월28일 이전출생자로 2인 가족 이상의 도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체재형 주말농장의 1년 임대료는 동중리가 동당 4백만원, 북삼리 450만원으로 입주예정일은 오는 4월 1일이다.
군 관계자는 “체재형 주말농장은 도시민들은 물론 자녀들에게 바쁜 도시생활속에서 전원생활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