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트레일 코스 13개 구간 외에도 불암산에도 6.5㎞ 구간에 트레일 코스를 개발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 ‘남양주시 트레일코스 개발 기본설계 최종보고회’ 개최 결과에 따라 13개 코스, 179.8㎞에 대한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이에따라 이중 8개 코스 108㎞ 구간은 올해 14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고 나머지 구간은 사업비를 확보해 201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덕소 IC에서 능내역을 걸쳐 운길산역까지 이어지는 19.8㎞ 구간인 1코스 한강나루길은 오는 6월중으로 완공해 개통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서울 노원구에서 불암산을 중심으로 총 20㎞인 둘레길을 조성하면서,이중 남양주시 구간에 대해 남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트레일 코스’사업과 연계해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시는 이에 타당성 등을 검토한 결과 수많은 등산객 등이 즐겨 찾는 곳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 7천1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양주시 구간인 6.5㎞에 대해 등산로 사업을 겸한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불암산 코스가 개발되면 남양주시의 트레킹 코스는 모두 14개 코스에 186.3㎞가 된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가 추진중인 트레일 코스 전체구간이 연결 되면 남양주시의 지형적 위치 등을 감안할때 연간 6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 하고 그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산유발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