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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로 차단

농진청-식물과학원 개발

농촌진흥청이 국립식물과학원과 공동으로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농진청은 6일 감자걀쭉병 등 24종의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를 검사할 수 있는 ‘종합효소연쇄반응(PCR)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진단키트는 바이러스의 특이 유전자를 감지 이를 증폭시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존의 진단법인 항혈청진단법(ELISA) 보다 1천 배 정도 검출 감도가 높다.

농진청은 현재 국내 퍼져있는 자두곰보바이러스(PPV) 등 110종이 지정 돼 검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정밀 검사법의 미비로 감염된 식물체의 수입을 막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실제 최근 국내에 확인되지 않았던 토마토 황화잎 말림바이러스를 비롯 10여 종이 갑자기 발생해 20억 원에 달하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기존의 ELISA 진단법은 특이성이 낮고 질 좋은 항혈청을 항상 구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PCR 진단키트 개발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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