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성남시에 따르면 당초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행된 성남사랑상품권을 대중교통 등으로 확대한데 이어 최근 지역연고 프로축구 성남일화 천마프로축구단과 가맹점 등록 체결해 앞으로 상품권을 입장표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성남일화가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갖게되는 경기에는 낯익은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입장하는 축구팬들이 많을 전망이며 고질적인 관중 부족현상 타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상품권 애용을 권장하기 위해 가맹점 확보에 나서 현재 재래시장, 소규모 상점, 성남지역 운영 택시, 시청 내 연금매점, 성남아트센터 등 7천634여개에 달했고 계속 늘려갈 방침이어서 상품권이 확실한 성남시의 제2통화로서 구실을 하게될 전망이다. 상품권 규모는 현재까지 300억원 발행돼 213억원이 판매됐고 상품권 판매는 농협중앙회 시지부와 지점 등에서 하고 있다.
한편 상품권을 구입하면 공용쿠폰을 제공하며, 평시 구입가의 6%, 설·추석 명절기 10%를 제공해 알뜰 소비문화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