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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양평 예비후보들, 민속 5일장서 ‘표심’공략

6.2 동시지방선거 채비에 나선 예비후보군들이 보다 많은 유권자를 만나기 위해 양평민속 5일장 속으로 뛰어들었다.

최근 날씨 등 기상 조건이 좋지 않은데다 서해안 침몰사고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고려해 공개적인 활동보다 차분한 활동을 펼쳤던 후보군들이 모처럼 화창한 날씨에 장이선 재래시장을 공약했다.

각기 후보군들은 보다 많은 주민들의 표심을 공약하기 위한 장소로 민속 5일장을 택했고, 군수 예비후보를 비롯한 도·군의원 예비후보까지 모두 10여명 안팎의 후보자가 인지도 확산과 지지층 확보를 위한 선거전을 벌였다.

군의원 예비후보 A씨는 “많은 주민을 상대로 하루 종일 명함을 돌리다 보니 명함 4통도 넘게 들어갔다”며 “부족한 인지도를 올리기에 시간이 너무도 모자란데 매일 오늘 같다면 장에 와서 살아도 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예비후보 B씨도 “제한적인 선거 운동을 펼쳐야 하는 예비후보자로써 오늘 같은 날은 호제가 틀림없다”면서 “주민들을 만나 인사도 나누고 이름 석자도 알리는 모처럼 만의 계기가 돼 활기찬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같이 고무된 후보군들과는 달리 시장상인들은 시큰둥한 표정이다.

시장상인 김모(51)씨는 “후보자와 가족 수행원들까지 악수를 청해와 바쁠 땐 좀 성가셨다”며 “오늘서야 처음 본 후보자들도 많아 한동안 누가 어디에 출마했는지 알아보기도 좀처럼 힘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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