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포함 전국의 농업지대에 대한 실시간 기상정보 서비스가 이르면 오는 17일부터 선보일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11일 기상변동에 맞서 농작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농업기상정보서비스 시스템을 가동, 매월 두 차례에 걸쳐 농업인들과 관계기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상정보 시스템은 해당 농촌 지역의 최고 기온과 일조 시간, 강수량과 적설량 등을 전국의 40개 지역과 기상 관측 61개 지점의 농업지대별 기상자료를 토대로 산출해 낸다. 또 기상 자료에는 조사 기간 동안 기온과 강수량 등 기상 경과 정보와 농업지대별 기상 특징, 석 달 동안의 기상 전망 등이 담긴다.
농진청 기후변화생태과 이덕배 과장은 “농업인들이 기상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