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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서, 위험도 확인후 산행 즐기세요

4개코스별 위험지도 완성 등
사고예방 등산로 위험등급제 추진

 


양평소방서는 등산코스의 위험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는 ‘등산로 위험등급제’를 비롯한 예방차원의 산악안전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8일 서에 따르면 수도권 전철 개통과 웰빙시대에 따른 등산객의 대거 유입과 초보 산악인 등의 등산 경시풍조로 산악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한 특수시책을 개발,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산의 위험정도를 모르고 등산에 나섰다 사고가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 양평 관내 12개 등산로 23개 지점에 A~E까지 5개 등급의 위험요소를 표시하는 ‘등산로별 산행 위험등급제’를 추진하고 있다.

서는 먼저 용문산과 청계산, 칠읍산, 백운봉 등 주요 등산로 8개 지점에 설치된 안내표지판을 이용, 개인의 체력에 맞게 등산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등급표시에 나섰으며, 추후 예산 확보를 통해 나머지 19개 코스에 대한 등급표시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용문산 산악지형 작전도를 완성, 조난자의 위치 확인을 통한 신속한 현장 도착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자체적인 위치정보시스템 개발을 통해 GPS 기능(위도 및 경도 표시)이 내장된 신형 I폰과 스마트 핸드폰 소지자의 위치를 신속히 확인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달 22일부터 7일간 용문산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락 및 조난 등 위험발생 예상지역 4개 코스에 산악안내 리본 750개를 부착하는 등 2개 난코스에 대한 경고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서 관계자는 “과거에는 산악사고 발생 이후 구조에 나서는 사후 처방식의 구조활동을 전개해 왔다면 이제는 미연에 방지하는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 같은 예방활동이 소중한 국민들의 안전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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