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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연안부두’ 안치행 추모곡 발표

“천안함 전우여 편히 잠드소서”

김트리오의 ‘연안부두’를 만든 작곡가 안치행(69) 씨가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장병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노래를 발표했다.

안 씨는 온 국민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겨준 사고를 경험하며 느낀 안타까움과 슬픔을 담은 두 곡을 작사, 작곡했고 1960년대 그룹사운드 1세대 출신 가수 김선이 노래했다.

두 곡 중 ‘빛이 되어’는 천안함 장병과 고(故) 한주호 준위를 위한 추모곡이며, ‘그리움은 저 하늘에’는 유족들을 위로하는 노래다.

안 씨는 2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작곡을 하는 사람이니 시대의 아픔을 노래로 위로하고 싶었다”며 “국토방위를 하다가 가족들에게 한마디 말도 못하고 떠나간 젊은이들, 가슴 아픈 유족들의 사연들을 뉴스로 보면서 가슴이 찡하고 안타까웠다”고 작곡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천을 대표하는 곡인 ‘연안부두’를 작곡했는데 이번에도 백령도에서 희생된 분들을 위한 곡을 쓴 걸 보면 내가 인천과 인연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빛이 되어’에는 ‘거친 파도 거센 물결 힘들어도 천안함 전우야 편히 잠드소서, 영웅이여 무거운 짐 다 버리고 백령도 하늘 아래 편히 잠드소서’라는 노랫말이 담겼다.

‘그리움은 저 하늘에’는 안 씨가 과거에 작곡한 미발표곡에 새로이 노랫말을 붙였다.

안 씨가 만든 두 곡은 김선이 발표할 음반에도 수록된다.

김선은 1960년대 미8군에서 바보스, 4다이나믹스, 신중현과 돈키스 등에서 활동하다가 1972년 미국으로 이민갔다.

3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그는 천안함의 충격적인 사고 소식을 접하고 안 씨와 힘을 합해 노래하게 됐다.

안 씨는 “김선 씨는 나와 친구인데 천안함 소식을 접하고 의기투합했다”며 “김선 씨가 과거 팝송을 부르며 활동한 터라 음악생활 몇십년 만에 한국어로 된 음반을 발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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