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개군중학교가 ‘니코프리 스쿨’을 운영 중이다.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다.
22일 이 학교에 따르면 ‘니코프리 스쿨’은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양평보건소가 ‘담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개군중학교가 이 지역에선 처음으로 선정됐다.
학교 측은 이를 위해 지난 21일 금연 전문강사를 초빙, 흡연과 스트레스, 매끈한 몸매를 가지는 생활습관 등 흡연 예방 교육을 받았다.
교내 전체를 담배없는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필수 교육인 것이다.
특히 개군중학교는 또래 지도자에 의한 흡연예방 교육과 교직원 금연교육, 교내외 캠페인, 금연 관련 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등 금연 방법과 경험을 조언해 금연 성공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학교내 흡연예방 문화정착을 위해 금연 홍보활동은 물론 실험기자재와 금연홍보용품을 지원하는 한편 금연교실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는 지난 3월 20일 전교생 94명이 금연실천 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지역에서 치러진 산수유·개군한우 축제장과 교내에서 자체적인 금연 예방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