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불곡산 연화사에서 한복 디자이너 이순화 씨의 작품을 선보이는 패션쇼를 다음달 1일 마련했다.
이번 패션쇼는 궁중 한복부터 전통 한복, 한복을 모티브로 한 웨딩드레스와 미니드레스까지 약 50여벌의 의상이 연화사의 뒷뜰 배나무 밭에 마련된 런웨이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이날 패션쇼에는 한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가족들이 초청돼 한국전통음식과 사찰음식이 제공된다.
연화사 관계자는 “배꽃아래, 달빛과 어우러져 환상의 패션쇼가 펼쳐질 것”이라며 “한복 패션쇼를 통해 사찰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알려보자는 취지에서 패션쇼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는 종교를 초월한 한국 문화의 일부분이면서도 잘 알려지지않은 한국의 불교 사찰문화와 함께 한국의 음식, 아름다운 한복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