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4대강 살리기 계획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되는 여주군 금사면 장흥리의 금사저수지 독 높이기 사업이 본격화 된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8일 여주군 금사면 장흥리에 있는 금사저수지에서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과 여주지역 국회의원, 현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1989년 준공된 금사저수지는 농업용으로 그 동안 사용 돼 왔으며 178.9ha의 수혜 면적에 298만 톤의 물을 담수 할 수 있다.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측은 이번 둑 높이기 사업을 통해 저수용량을 추가로 77.1만㎥를 확보하고 농업용수 및 하천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총 사업비만 174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으로 금사천과 한강의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유지용수가 확보 돼 저수지 생태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연계사업으로 저수지 주변을 개발해 경관 창출과 주민 휴게 공간 조성 등 지역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금사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시행 예정자로는 농어촌공사 여주·이천지사장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