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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우울증환자 50대가 가장 많다

경가연, 女우울증과 대처방안 이슈프리호 21호 발간
“자살시도 56%가 우울증 환자” 심각한 질병 경고등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29일 ‘여성의 우울증과 대처방안’이란 주제로 이슈프리프 21호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공단의 우울증 치료환자 현황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자살의 큰 원인으로 꼽히는 우울증 환자 현황과 대처방안을 모색하고자 연구됐다.

연구조사 결과 지난 2008년 우울증 진료 환자 수는 46만 9천522명으로 50대가 가장 높은 비율(19.5%)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의 우울증 진료환자는 전국의 약 25% 선인 11만 8천456명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가연은 연구조사결과, 우울증 환자 중 10~15%가 자살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해 원주 정신보건센터에서 실시한 자살시도자 사례에서는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 전체 142명 중 우울증으로 진단된 경우가 79명으로 전체의 55.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우울증은 나이와 성별, 사회적 환경, 문화 등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이나, 체중증가나 감소, 무가치감, 죄책감, 죽음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등이 공통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우울증에 대한 위험인자로 낮은 사회경제적 상태, 이혼이나 별거, 가족력, 어렸을 때 부모를 잃거나 파괴적인 양육환경, 만성적인 스트레스,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의 부재 등을 꼽았다. 특히 취약계층의 여성에게 발병할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가연은 우울증에 대처하려는 방안으로 ▲케이트 키퍼 형성 ▲정신건강 사업의 종합적 네트워크 구축 ▲정신건강 사업의 홍보 ▲‘경기 heart keeper(마음지기)(가칭)’을 제안하고 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양정선 연구위원 “경기도는 국제기구 세보드코리아(SEBoD Korea)의 ‘우울증 탈출프로그램’ 등 도내에는 모두 5개 기관이 인식증진과 편견해소를 추구하고 있다”며 “더불어 우울증지킴이운동의 경우 지난해 화성시 정신보건센터에서 실시한 희망상담원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올해는 성남시 정신보건센터에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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