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과 로컬푸드 캠페인 확산을 위해 채소 모종을 나눠주는 이벤트가 열린다.
농촌진흥청과 사단법인 로컬푸드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앞 서울광장 잔디마당 앞에서 진행된다.
행사 당일 농진청은 토마토 등 열매채소 4천 주(500명 분)와 상추 잎채소 10만 주(5천 팩)를 가정 베란다 등 작은 텃밭에서 키울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서울광장에선 수경재배장치 등 실물전시와 도시텃밭 시범 모델 등을 전시해 도시농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가정에서 주부들이 쉽게 채소를 키울 수 있도록 채소 재배방법을 담은 리플렛도 함께 나눠준다.
농진청 관계자는 “도시소비자의 올바른 식생활 문화 조성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중심으로 도시농업연구팀을 발족했다”며 “이를 통해 도심 내 빌딩 옥상 녹화, 벽면 녹화, 텃밭 가꾸기 등 생활원예 연구와 실천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이 이번에 추진하는 캠페인은 녹색농업기술과 채소산업 활성화, 도시농업 기술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