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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署 황경환 서장 릴레이간담회 호평

직원 애로수렴 반영… 치안실적 개선
관료주의 청산 선진경찰상 정립 온힘

분당경찰서(서장 황경환)의 릴레이 기능별 간담회가 호평받고 있다. 지난달 초 모 간부의 정신지체 소녀에 대한 성매수 사건 이후 어수선한 署 분위기를 일신시키기 위해 신임 황경환 서장이 마련했는데 호응이 매우 좋다.

이 간담회는 지난달 14일부터 5일 현재까지 본서, 지구대, 현장 등 다양한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고 이뤄지고 있다.

그 내용 또한 일반 업무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해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구대 소속 직원들과의 간담회는 야간 현장에서 이뤄져 일체감을 높이면서 거침없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한 지구대 소속 직원은 “서장께서 공직에 뿌리깊게 박힌 관료주의 행태를 청산하려는 의지가 확고하다”면서 “전 직원을 상대로한 릴레이식 간담회를 통해 관료행태가 크게 후퇴하고 소통문화가 자리잡고 있어 署 분위기가 한층 젊어졌다”고 말했다.

황 서장의 인간적인 직원 사랑도 한 몫하고 있다. 황 서장은 최근 간암 투병 중인 부친에게 선뜻 간 이식을 한 신재완(금곡지구대) 순경에게 전화를 걸어 “대견하다. 효가 만행이 근본이다”이라고 극구 칭찬하는 등 직원들의 애경사에 진심으로 다가서고 있다.

이런 훈훈한 署 분위기 때문에 치안실적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최근 고급 승용차 운전자를 미행, 금품을 강취한 피의자 2명이 즉시 검거되는 등 치안효과에도 서서히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황 서장은 “직원간 활발한 의사소통, 대민 친절치안 실천, 애로사항없는 서내 분위기 등은 경찰조직의 중요한 관점으로 이들 사항들을 반드시 실천해 선진 경찰상을 깊게 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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