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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열린 ‘엄마의 상자’

연극 ‘엄마들의 수다’/15·16일 고양어울림누리
캐나다서 초연… 출산·육아 체험담 유쾌하게 그려

캐나다 벤쿠버를 시작으로 17년간 주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연극 ‘엄마들의 수다(Mom’s the word)’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 극장에서 공연한다.

‘엄마들의 수다(Mom’s the Word)’는 제목 그대로 아이와 남편에 치여 살던 캐나다 주부 6명이 매주 토요일 오전에 만나 수다를 떨면서 탄생한 작품이다.

실제로 아이를 키우는 캐나다 주부 6명이 겪은 출산, 육아라는 소재를 리얼한 체험담으로 극화해 아이가 있는 부모 뿐 아니라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냈다.

줄거리는 한때 날씬하고 예뻤던 그녀들이 출산 후 완전히 뒤바뀐 삶을 살게 되면서 느끼게 되는 ‘아기 돌보기 스토리’, ‘출산의 고통과 감동’, ‘육아의 어려움’, ‘아픈 아기에게 느껴지는 강한 모성애’를 소재로 평범하고 일상적인 우리시대 엄마들의 이야기를 실제 주부들의 입장에서 리얼하게 풀어내면서 주부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공연에서는 13년 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배우 김민희와 정재은, 정수영, 김로사, 염혜란, 이선희가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서 지난해 12월 동숭아트센터에서 초연한 이후 많은 주부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찬사를 받고 있다.

고양문화재 관계자는 “‘엄마들의 수다’에 등장하는 ‘엄마’는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때로는 귀찮아하며, 주위 사람들과 남편에게 푸념을 늘어놓는 한 인간으로서의 ‘엄마’를 리얼하게 보여준다”며 “‘엄마’, ‘가족’등 최근 문화계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족중심의 아이콘을 잘 풀어내면서 공연장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 R석 2만5천원, S석 1만5천원. 공연시간 오후3시/6시.(문의: 고양문화재단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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