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후보 3명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0일 후보자 사무소 등지에서 공식 출정식을 갖고 13일간의 장정에 들어갔다.
황준기 한나라당 후보는 모란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신영수 국회의원을 비롯 선대위원장, 자원봉사자 등 지지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풍부한 행정경험과 강인한 추진력으로 행복한 도시 조성에 나설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모란역 사거리에서 시민사회단체 간부, 선대본부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야권 단일후보로 무능과 독선·부패한 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하고 빼앗긴 시 행정과 권력, 미래와 희망을 시민들에게 돌릴 것”이라며 시민 주인론을 제시했다.
이대엽 무소속 후보는 신흥동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유세 종사원, 지지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시가지 고도제한 완화에 따른재개발 전면 수정을 통해 광역 뉴타운 건설에 나서 명실상부한 도시, 신·구 도시간 균형 발전에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