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남양주 지역에서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 시장 후보가 각각 시민들에게 공약을 발표했다.
이석우 한나라당 남양주시장 후보는 이날 도농역 앞에서 오후 7시30분께 ▲ 334-3대권역의 특화 중심도시 개발 ▲ GTX·지하철4호선 연장 등 ‘명품도시-남양주 7대 비전’을 시민들에게 발표하고 “살기 편하고 행복한 ‘명품도시-남양주’의 가치와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앞서 이덕행 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도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도농역 앞에서 공동출정식을 갖고 이번 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교육일등도시 남양주 건설 ▲토목과 특권의 남양주 행정 교체 등을 주장하고 “교육투자도 꼴등이고 청렴도도 최하위이며 문화·예술도 없는 도시가 어떻게 ‘명품’일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혹세무민하는 시장, 껍데기뿐인 시정운영을 심판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한나라당 이석우 시장 후보를 비롯한 시·도 후보들과 지지자들은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발표와 관련, 성명서를 통해 “다시한번 천안함의 46용사와 고 한준호 준위 그리고 천안함 수색에 나섰다가 변을 당하신 금양호 선원 여러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