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30.0℃
  • 서울 26.2℃
  • 흐림대전 29.2℃
  • 흐림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7℃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9.2℃
  • 흐림제주 33.1℃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8.6℃
  • 구름많음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구름많음경주시 30.6℃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자립형 공사 실현 역량 집중”

“자립형 공사 실현 역량 집중”
‘현장 밀착경영’ 행보 홍 문 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집무실이 아닌 현장 밀착 경영으로 예산 자립형 공사 실현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홍문표(63) 사장의 현장 밀착 경영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새만금 공사현장과 지난 달 26일 보령지사 청천지구 수리시설개보수 현장, 31일엔 안성지사 고삼저수지 수변개발 사업 현장까지 연일 강행군이다.

이미 환갑이 넘은 나이지만 홍 사장의 수면 시간은 고작 3시간에 불과하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오전 7시부터 일과를 시작하는 그는 전형적인 아침형 인간이다.

31일 오후 안성의 고삼저수지를 찾은 홍 사장이 강조한 건 현장 직원들의 사기다.

그는 “그 동안 땀 흘려 일해 온 직원들이 있었기에 농어촌공사의 농업·농촌 현장 사업이 사고 없이 이뤄져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원활한 공사 진행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장에서 홍 사장이 보인 이런 격려 때문인지 공사 직원들의 사기도 높아 그 만큼 공사의 역량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3조원의 예산을 운영하는 준정부 집행기관으로서 위상을 갖게 됐다.

뿐만 아니라 ▲경영 선전화 모범기관 ▲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기관 ▲고객만족도 최우수기관 ▲국가 생산성 종합대상 등 각 종 지표와 성적도 개선됐다는 후문이다.

농어촌공사 호를 이끄는 홍 사장 어깨는 무겁다.

정부의 역점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공사 사업 분야인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과 농경지 리모델링 등 만만한 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산업단지 조성과 도비도 개발사업,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대규모 자체 프로젝트 사업 추진도 당면 과제다.

홍 사장은 “적극적인 자체 사업 활성화로 공사의 정부 예산 의존 사업구조를 개혁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자립형 공사 실현에 전 직원이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삼저수지 수변개발 현장에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안성시 부시장, 시의회 의장을 포함해 배부 공사 경기본부장 등 공사 직원 25명이 참가했다.






배너


COVER STORY